바보 치르노

어제 무려 영하 23도라는 엄청난 날씨를 경험했습니다. 하필 그날따라 늦게 일어나는바람에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대충 세수하고 머리에 물만 묻히고 제대로 말리지도 못했습니다. 바로 앞건물까지 한 5분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 말 그대로 머리카락이 꽁꽁 얼어붙어 있었습니다 [...]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힘을 주면 깨질것 같더군요. 고무줄이나 장미를 액체질소에 넣어서 얼린 다음에 망치로 내리치면 깨지는데... 꼭 머리를 액체질소에 넣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뭐, 평소 여기(메인주) 겨울날씨를 봐선 영하 23도는 그렇게 놀랄만한 온도는 아니지만, 여기에 바람까지 불면 그야말로 게마고원이나 에베레스트를 연상시킬 정도로 춥습니다. 옷을 몇겹을 싸입어도 숭숭 들어오는 바람이 아주 [...] 한국처럼 "바로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이니 괜찮아" 라는 말은 절대로 통하지 않는 곳. 몇 분동안의 외출이라도 완전무장(-_-;)을 하고 나가야 되니 길거리 포장마차같은건 꿈도 못꾸고... 결론은, 추워요. 그런겁니다, 네 [...]


p.s
  1. 케이, 베너 갖고가라 [...] 일단 밑에 업해놓은게 베너긴 한데... 어떤 사이즈를 원하는지 몰라서 내가 임의로 만들었으니, 더 큰걸 원한다거나 작은걸 원하면 말하고... 그리고 PNG로 올리긴 했는데 GIF나 JPEG를 원하면 압축해서 보내줄게.
    The Azre
  2. 이상하게 위지윅에서는 br태그를 넣질 않네요. 일단 지금은 일일이 html에디터로 들어가서 br태그를 넣어주고 있긴 한데... 파이어폭스에선 원래 이런건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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